정부3.0 충남지역 성과 주민보고회가 지난 16일 보령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행정자치부, 충남도, 청양군, 논산시, 홍성군, 예산군 주최로 300여명의 주민 및 도민평가단이 참석한 가운에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양군의 민원처리방이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돼 다솜애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길 기획감사실장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청양군은 인구 3만2000여명 중 노인인구가 31.7%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이나 노인들은 작은 불편사항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5월 자원봉사단체 다솜애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처리방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5월 현재까지 모두 1394건의 가사도움 서비스, 위험수목 제거, 상하수도 누수처리 등 크고 작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이날 홍성길 기획감사실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참여와 소통을 통해 작은 민원도 허투로 넘기지 않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정부3.0을 실현하고 신명나는 청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3.0가치를 전 행정에 접목해 충청남도 정부3.0 추진실적 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자치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1억5000만원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