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에서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대학생들의 열정이 넘쳐나고 있다.

경희대 지구사회봉사단 20명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청양군 운곡면에서 ‘2013학년도 하계 청양 happy village 프로젝트 국내 봉사 캠프’를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희대 지구사회봉사단은 헌신하고 실천하는‘지구시민의 길’을 열자는 취지아래 경희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봉사기구로 지난 1월 경희대학교 원더스 의료봉사단과 관계를 맺은 청양노인요양원의 인연으로 운곡을 다시 찾게 되었다.

지구사회봉사단은 첫날 사자산 체험마을 및 노인요양원 벽화작업 및 마을 에세이 자료수집을 시작으로 5일차에는 운곡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및 미술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8일차에는 다문화가정 및 독거가구를 방문 도배, 청소 등 집 꾸미기 작업과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벽화작업 봉사현장을 찾은 주민들은“허전했던 벽에 알록달록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주어 보는 사람의 마음도 밝아지고, 생활의 여유를 찾아준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구사회 봉사단 이강희 단장은 “1회성 사업이 아닌 농촌과 농민에게 지속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